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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스베누 이원표, "5할 이상 승률 기록하겠다"(인터뷰)

기사입력 2015.07.21 20:54 / 기사수정 2015.07.21 20:5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원표가 하루 2승을 거두며 스베누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3경기에서 스베누가 MVP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끝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스베누 이원표는 2세트에서 MVP의 송현덕을 상대로 초반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의 성급한 공격을 역 이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이원표는 안상원을 상대로 울트라리스크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오늘 2승을 거둔 이원표와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하루 2승을 처음 해봤다. 에이스 결정전 출전할때 엄청 떨렸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2승으로 팀 승리를 책임지게 되어 좋다. 


드림핵 이후 바로 경기를 치뤘다.

경기 준비를 할 수 없어서 당황스럽긴 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기세로 밀어붙이자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덕분에 오늘 2승을 거둘 수 있던 거 같다.

오늘 하루 2승하면서 7승 7패 5할 승률을 맞췄다.

프로리그 5할 승률을 맞추는 게 이리 힘든지 몰랐다. 프로리그에서 워낙 많이 져서 오늘 5할 맞춘 줄 몰랐다. 앞으로는 많이 이겨서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하고 싶다.

3라운드 마지막에 아쉬움이 남았을 거 같다.

한 세트를 못딴 게 아쉽긴 하다. 하지만 세트를 못 이긴 선수의 잘못이 아니라 같이 연습한 우리 모두가 아쉬웠다. 다음부터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경기가 CJ와 대결이다.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거 같다. 모두 같이 준비를 열심히 해야 이길 거 같다. 김준호 선수가 가장 경계된다. 실력도 좋고 종족도 프로토스이기 때문이다.


해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따냈다. 소감이 어땠나.

우승하고 나니 연습을 열심히 하던 시기가 생각났다. 우승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승했을 때 기분도 좋았고, 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번 프로리그 준비하면서 같이 연습하고 고생한 팀원들, 그리고 감독님까지 다들 고생 많이 했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나를 드림핵에 출전시켜주고, 평소에도 많이 도움주는 스베누와 인베이젼 팀에도 고맙다. 

오늘 첫 스타트를 잘 끊어서 다행이고, 이번 시즌 잘해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도록 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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