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힙합 그룹 리쌍의 개리가 음악저작권협회의 수익 분배 방식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개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개리의 페이스북 글은 과거 1월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관련에 문제를 제기하고 한참 뒤에 연락 온 것을 말한다.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서 뒤늦게 연락이 왔으니,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인 다른 동료가수들도 (미정산 내역을) 확인해보라는 뜻에서 게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리는 2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주먹구구식 수익 분배를 꼬집으며 "이 바닥을 뜨고 싶다. 스트레스로 수명 단축될 듯.'내가 웃는게 아니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발레리노', '티비를 껐네'…대충 히트한 곡도 아닌 이 노래들로 저작권 3천 받아 본적이 없음. '광대', '사람냄새', '나란 놈은 답은 너다', '회상' 이런 노래도 있었구나…전화해서 뭐라고 하기 전까지 매달 700정도로 맞춰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개월 전에 전화해서 이름까고 쌍욕까지 하니 문자가 오더라고요. 2달치 35억 정도가 미정산 됐었다고. 작품자님들 체크 하셔요"라고 밝히며 이를 다른 회원들에게도 알린 것.
개리는 지난 1월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문제를 공론화 시킨 바 있다. 그는 "음악하시는 분들 저작권료 어떻게 들어왔나요?"라며 "작년부터 저작권료가 거의 똑같은 금액으로만 입금되고 있네요 뮤지션 분들 일단 힘내십쇼. 2013년 말에 지침이 바뀌어 협의중이라 정산되지 않은 저작권료는 나중에 지급될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하고있다. 아침에 내가 전화해서 따졌을때는 월마다 편차가 다르다고만 했는데. 주는 대로 받고 일단 기다려봐 이런식이여?"라고 토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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