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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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이범수 "말론 브란도 떠올라, 캐릭터 자체 추구"

기사입력 2015.07.21 14:54 / 기사수정 2015.07.21 15:2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범수가 헐리우드 배우 말론 브란도를 언급했다.

2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 제작발표회에는 조남국 PD, 이범수, 윤계상, 서예지, 박원상, 박예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드라마 촬영에 임하면서 말론 브란도에 대한 호기심이 깊어진다. 그가 했던 '모든 인간은 일상 생활에서 연기를 하기 때문에 배우다. 하지만 나는 연기를 하지 않는다. 내가 그 캐릭터가 되고 그 자체다'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운을 뗐다.

이범수는 "'라스트'를 촬영하면서 곽흥삼 자체인 것 처럼 꾸미려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고, 이범수가 곽흥삼이 돼 살아있는 생명체가 되고 있다. 흥미진진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극 중 서울역 지하 경제를 잡고 있는 최고 보스인 곽흥삼으로 분한다. 곽흥삼은 극 구조상 모든 갈등을 손에 쥔 캐릭터로 '라스트'의 모든 함정과 덫을 만들어 한 인물의 파멸을 이끌어낸다.

한편 '라스트'는 감각적인 그림체와 쫄깃한 스토리로 6000만 뷰라는 기념비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강형규 작가의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로 약육강식의 룰이 존재하는 지하세계의 100억 원을 둘러싼 구성원들의 불꽃 튀는 서열싸움을 그린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연출한 조남국 PD,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의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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