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경찰이 전창진 KGC 감독에 대해 승부조작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kt 사령탑을 맡았고, 승부조작 혐의 역시 kt 감독 시절에 했던 것으로 받고 있다.
전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KGC로 팀을 옮겼고, 새 감독을 맞자마자 승부조작 혐의가 불거지면서 KGC 구단은 매우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새 팀으로 옮긴 직후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KGC 사무국장은 21일 "현재 영장 신청과 관련해 아직 사법처리가 결정된 것은 아니기에 과정을 지켜보고 전 감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만일 전 감독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뤄진다면 곧바로 해임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중이라 구단에서 당장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농구 팀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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