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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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서경덕, 독일 베를린에 '한글 공부방' 지원

기사입력 2015.07.21 09:11 / 기사수정 2015.07.21 09: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세계를 다니며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서경석이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 공부방을 지원했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 및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교육기업 에듀윌과 함께 다량의 노트북,복합기,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서 교수는 "재외동포들과 유학생들이 주말에 재능기부로 한글 공부방을 운영하는 곳을 많이 봤는데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많이 겪는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2년전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지원한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는 1978년 설립된 베를린 내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로 당시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위해 설립되었고 그들의 2세 한글교육을 시킨 곳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상파울루,토론토,마닐라,호치민,방콕,타슈켄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1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작년에 5군데 지원을 했다. 이처럼 1년에 4~5군데씩 지원하여 20년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돕는것이 최종목표로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한글시계 전시회'를 열었던 그래픽 디자이너 유다솜 씨가 '한글 공부방' 간판 디자인을 재능기부로 돕고있다. 유 씨는 서경석의 부인으로 한글 공부방 프로젝트에 부부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서 교수는 올해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한인이민 50주년을 맞는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 중동지역, 아프리카지역에도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서경덕 교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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