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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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 노준규, "묵직한 매카닉 한 방이 통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7.20 21:2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4라운드 삼성이 다른 모습을 보이며 첫 경기 승리를 거뒀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 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노준규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에이스 조성주를 상대로 경기 초반 견제에 이어 매카닉 물량을 보이며 첫 세트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노준규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연도 진에어 상대 첫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오늘 활약한 노준규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시즌 8승이다. 그리고 개막전을 산뜻하게 시작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상대가 조성주였는데, 부담되지 않았나.

처음에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졌다.

경기 스타일이 묵직한 편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묵직한 병력 구성이 내게 어울린다 생각한다. 이기려면 이렇게 경기를 해야 하더라. 성격 자체가 생각과 조심성이 많아서 게임에서도 성격이 나오는 거 같다.

오늘 3대 0 승리를 예상했나?

3대 1정도 승리를 예상했다. 3대 0 승리를 하는 순간 기분이 좋았다. 사실 (백) 동준이가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되었고, 나나 (서)태희 중에 하나가 질 거 같았다.

송병구 코치가 Code S에 진출했다.

송병구 코치의 개인 리그 선전이 나에게도 자극이 된다. 게임에 대한 열정이 나와 다르다는 걸 느꼈고, 프로리그에서도 한 번 출전해서 이겼으면 좋겠다. 

아직 프로토스 전 승리가 없다.

확실히 프로토스 전이 두렵다. 연습때는 할만한대 경기만 나오면 잘 안풀린다. 테테전 성적이 좋다 보니 코칭스테프도 테란과 자주 매칭시키는 거 같다.

4라운도 목표는?

남은 기업팀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확실히 가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4라운드 출전한 모든 경기에 승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에 3테란이 나왔는데, 자기 경기 준비에 바쁜 와중에도 잘 도와줘서 고맙다. 그리고 코칭스테프도 3라운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속이 탔을텐데, 이번 라운드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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