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슈틸리케 감독 "진지했던 탓에 6골 밖에 나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안산,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에 나온 골수에 대해 작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하나은행 올스타전에서 '팀슈틸리케'를 이끌고 참가했다.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팀최강희'와 한판승부를 이날 결과는 3-3 무승부였다.

경기후 슈틸리케 감독은 "이 자리를 빛내주신 감선수들과 관중들께 감사드린다. 2만5천명의 관중이 왔다는 사실은 기쁜 일이고 모든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경기적인 부분에서는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골이 나왔고 이런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많다. 수비적으로 양팀 다 진지하고 강하게 나왔던 탓에 6골밖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올스타전과 곧 있을 동아시안컵 사이에는 연관관계가 없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이 동아시안컵 명단에 영향을 미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미 이야기했고 선수들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동아시안컵과 연관짓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이정협 선수가 최근에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잔부상이 많았지만 이번 경기 후반전에 교체카드로 나와서 조금의 시간을 뛰게 했는데 시간에 비해 잘해줘서 회복을 잘하면 긍정적인 신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울리 슈틸리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김한준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