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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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NC전 6이닝 2실점 QS…6승은 실패

기사입력 2015.07.16 20:34 / 기사수정 2015.07.16 20:35



[엑스포츠뉴스=창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27)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켈리는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 7이닝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자랑했던 켈리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쾌투했다.

한 점을 주고 시작한 켈리였다. 1회 선두 김태진을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지만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종호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해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나성범은 1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테임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김종호가 들어오며 1실점했다. 이후 테임즈의 도루를 저지하며 1회를 끝냈다.

2회와 3회는 깔끔했다. 2회 이호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켈리는 이종욱을 삼진으로,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손시헌 중견수 뜬공 뒤 김태군을 삼진으로 잡았고, 김태진의 공은 직접 잡아 처리했다.

그러나 4회 흔들리며 한 점을 더 실점했다. 김종호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켈리는 테임즈에게까지 우전안타를 내주며 김종호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호준을 1-4-3 병살타로 처리하며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린 켈리는 이종욱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지만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손시헌 1루수 뜬공, 김태군 3루수 땅볼, 김태진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한 켈리는 6회 2사 후 테임즈에게 볼넷을, 이호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회부터는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메릴 켈리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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