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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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부' 고성희, 비장한 신부 변신…결정적 단서 찾다

기사입력 2015.07.13 09:52 / 기사수정 2015.07.13 09:5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라진 신부 고성희가 그림자 조직과의 질긴 악연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그림자 조직의 실체를 하나씩 기억해낸 것.
 
12일 방영된 OCN 감성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8화에서는 도형(김무열 분)을 향한 죄책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주영이 다행히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영은 자신, 도형 그리고 그림자 조직까지 얽힌 그 동안의 사건들을 떠올리며 도형을 위해 사라지기로 결심, 애써 슬픔을 억눌렀지만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주영은 진숙(이승연)에게 모든 사건의 해결을 스스로 마무리 지으라는 충고를 듣고 송학수(이재용)로부터 시작된 그림자 조직과의 악연을 끊기 위해 직접 나섰다. 

3년 전 경찰의 정보원으로 나섰던 때를 회상, 송학수와의 대화에서 나온 딱새, 회장님 등 그림자 조직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떠올리며 그림자 조직의 흩어진 퍼즐을 조금씩 맞춰 나갔다. 

특히 모든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무언가 결심한 듯 집으로 돌아가 오랜 기간 간직해 온 소형 녹음기를 되찾아 극의 결정적 단서를 암시하게 했고, 극 전개에 흥미와 기대를 동시에 더했다.
 
고성희는 이날 도형과 자신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은 본인이 직접 그림자 조직과의 악연을 끊어내는 것 뿐이란 걸 깨달은 주영을 비장한 눈빛과 꿋꿋하게 슬픔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이어 도형의 집에서 아기 침대를 발견했을 때는 격한 슬픔을 오열로 쏟아내면서도 이내 굳은 결심을 한 표정으로 마음을 다잡은 모습을 보여 주영이란 인물과 그녀가 펼쳐갈 극 전개에 몰입을 배가시켰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고성희 ⓒ OC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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