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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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카시야스의 포르투 이적 발표 "헌신 잊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5.07.12 09:1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16년동안 지켜오던 이케르 카시야스(33)가 FC포르투로 이적한다.

레알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야스의 이적을 발표했다. 홈피는 "그동안 헌신해준 카시야스를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신은 우리의 상징이었다"며 카시야스를 향한 작별 인사도 전했다.

이로써 카시야스는 오랫동안 입었던 레알 유니폼을 벗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1999년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던 그는 레알에서 725경기동안 골문을 지켜왔다. 이 과정에서는 레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국왕컵 우승 2회 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레알은 물론이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그는 세계 최고 골키퍼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2년에서 3년 사이에 기량 저하와 점차 줄어드는 출전기회 등으로 인해 카시야스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많은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전환점을 원했던 카시야스는 우여곡절 끝에 포르투로 이적을 확정짓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케르 카시야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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