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옥스프링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5일 KIA전에서 9이닝 5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 완벽투로 완투승을 거뒀던 옥스프링은 이날도 6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묶었다.
옥스프링은 1회 선두 구자욱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박해민과 나바로를 우익수 뜬공 처리 했고,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 백상원을 유격수 땅볼, 이지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최선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옥스프링은 구자욱에게 중전안타,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연속해서 허용하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나바로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최형우를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박석민과 이승엽을 각각 유격수,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백상원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지영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4회를 마쳤다.
이후 옥스프링은 5회가 돼 한 점을 실점했다. 최선호를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구자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도루를 잡아내며 2아웃, 그러나 박해민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나바로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박해민이 홈인했다. 이후 최형우는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에는 박석민과 이승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백상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지영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 바로 3루 베이스를 밟아 3루주자까지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팀이 4-1로 앞선 6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옥스프링 ⓒkt wi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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