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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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5실점' 정대현, 타선 지원 속 4승 요건

기사입력 2015.07.10 20:54 / 기사수정 2015.07.10 20:56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 정대현(24) 타선 지원 속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정대현은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만 세 번 삼성전에서 나섰던 정대현은 세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삼성을 상대로 처음 선발로 등판한 정대현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kt 타선의 뜨거운 방망이의 지원으로 8-5로 앞선 6회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준 정대현은 박해민의 희생번트 이후 나바로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최형우는 2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 박석민과 이승엽 좌익수 뜬공, 백상원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정대현이었지만 3회 흔들리며 3점을 더 내줬다. 이지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최선호 좌익수 뜬공으로 1사 1루. 박경수가 구자욱의 땅볼타구로 이지영을 잡으려다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어 박해민은 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1사 만루 상황. 

정대현은 나바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다. 그리고 곧바로 박석민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주자 두 명이 더 들어왔다. 이승엽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에도 불안한 모습이 계속 됐다. 선두 백상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이지영의 타구로 주자를 잡았지만 다음 타석의 최선호에게 우전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구자욱의 뜬공에 이지영이 태그업해 홈을 밟았다. 이후 박해민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5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정대현은 나바로-최형우-박석민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중심타선을 모두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총 82개의 공을 던진 정대현은 6회 홍성용과 교체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정대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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