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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선수 '김소영, 생애 첫 우승 겨냥

기사입력 2015.07.10 17:34 / 기사수정 2015.07.10 17:4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평창, 조희찬 기자] 드림투어(2부)에서 활약 중인 김소영2(28)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정조준했다.

김소영2은 10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9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with SBS'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만을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선두 김혜윤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

김소영2은 현재 드림투어(2부)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대회 김민선3 등과 함께 추천선수로 참가했다. 200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부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드권을 잃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한국여자오픈에서 5위로 대회를 마감하더니, 또 한번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소영2은 "추천 선수로 나왔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고 공격적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했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쉬운 코스는 아니다. 그린이 커서 핀 위치에 따라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버디할 수 있는 골을 잘 공략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뛰는 드림투어에 대해선 "9년 동안 시드권을 잃지 않고 정규투어에서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 몸이 좋지 않았고 결국 시드권을 잃었다. 골프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주변에서 격려해줘 다시 도전하자고 마음먹었다. 올해 훈련도 열심히 해 샷 감각을 되찾았다.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으며 "추천선수인 덕분에 부담은 없다. 하지만 가장 바라는 것은 우승이다. 우승한 후 투어를 계속 뛰고 싶다.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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