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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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범수 "집안 형편 어려워 일부러 전교 2등 했다"

기사입력 2015.07.09 11:37 / 기사수정 2015.07.09 11:4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라디오쇼'에서 김범수 아나운서가 일부러 전교 2등을 했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범수 아나운서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김범수는 "전교 2등을 일부러 한 적 있다.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1위를 하면 반 친구들에게 한턱 쏴야 해서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육성회비도 못 내는 형편이었다. 제가 1등을 하고 가만히 있으면 선생님들 입장도 난처할 것 같았다. 전교 2등과 큰 차이가 없어서 한두개 더 틀리면 전교 2등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김범수 ⓒ TV조선]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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