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동건이 티아라 지연과의 열애 심경을 밝혔다.
이동건은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인 '동건줌스'에 '동건이에요. 상해에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이동건은 "안녕하세요. 동건입니다. 한국을 떠난 지 벌써 몇 달 째인지 모르겠네요. 영화 촬영 잘 마치고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에요. 이제 1/3 정도 마친 것 같네요. 아직 갈 길이 멀어요"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SNS의 놀라운 파급력에 결국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큰 일을 기사로 알게 해드려 우선 너무 죄송해요"라며 지연과의 열애 보도를 거론했다.
이동건은 "지연 씨와는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제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에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저희 두 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을 거예요"라며 "분명한 건, 저는 그런 남들 얘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런 제가 지켜줄 거에요"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 편이. 저희 두 사람 편이 되어주세요. 아직 우리 편이 많지 않답니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편이었던 여러분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부탁드려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사람. 사랑.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잘할게요. 믿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일 지연의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연씨와 이동건씨는 최근 함께 한중 합작 영화 '해후'에 함께 출연하며 한 달 정도 크루즈에서 촬영을 마쳤습니다"면서 "촬영 당시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사이가 가까워 졌고 현재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동건은 1980년생으로 올해 36살, 지연은 1993년생으로 올해 23살이다. 지난 5월 한중합작영화 '해후'를 촬영하면서 만났고, 13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사랑을 싹틔우게 됐다.
'해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도양을 향하는 크루즈선상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로, 신예 김정한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연기자와 스태프가 중국 사려미디어가 손잡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동건, 지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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