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EXID 하니가 악플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니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청소년 외모 콤플렉스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성형에 빠진 고1 딸과 딸의 성형을 반대하는 엄마의 갈등이 소개됐다. 주인공인 딸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낮은 자존감을 드러내자, 하니는 자신의 겪었던 것들을 토대로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먼저 하니는 "저희 엄마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하니야, 넌 정말 소중한 존재야. 넌 정말 특별해. 엄마 딸이니까'라는 말을 해주신다"며 "내가 예쁘지 않아도, 잘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고 출연자에게 외모보다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하니는 EXID로 데뷔 직후 적나라한 악플 때문에 급격히 자존감이 떨어졌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내가 작아 보이는 거였다"고 당시의 속마음을 드러냈던 하니는 엄마가 보내준 손 편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 측은 "출연자들 사연에 하나하나 공감하고, 진심어린 용기를 전하는 하니의 모습을 통해서 가슴 따뜻한 면면들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 12회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하니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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