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현우가 이준기에게 새로운 소설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첫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1회에서는 정현세자(이현우 분)가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구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현세자는 김성열(이준기)에게 "자네 그 무시무시한 이야기 들어본 적 있는가. 보름달이 뜨는 날 밤 임금의 합궁이 정해지면 어김없이 그 자가 나타난다 하네"라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정현세자의 소설 속 주인공으로 귀(이수혁)가 등장했다. 정현세자는 "왕의 여인을 탐하는 자. 죽음의 공포마저 잊게 할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그 자는, 산 사람의 피를 먹고 사는 흡혈귀라네"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김성열은 "한 여인을 두고 왕과 요괴가 벌이는 전대미문의 이야기가 탄생할 테지요. 이번 소설도 역시 사형의 필명인 음란서생이 아깝지 않을 폐서가 될 듯 합니다만"라고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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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 이준기, 이현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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