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말소 선수를 변경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있는 오후 3시경 한화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김경언을 전격 등록하면서 문재현의 엔트리를 말소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문재현이 아닌 조영우로 엔트리 말소가 변경됐다.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투수 코치가 문재현을 한 번 더 보고싶어했다"면서 "원래는 박정진 휴식 줄 때 쓰려고 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져 내리려고 했었다. 그런데 투수 코치가 한 번 더 보고 싶어해 조영우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문재현은 키 193cm의 왼손 장신 투수로 지난 4일 전현태를 웨이버공시 하면서 신고선수 신분이었던 문재현이 정식 등록 됐다. 김성근 감독은 문재현에 대해 "왼손 투수 중 쓸만한 재미있는 투수다. 1~2년 있으면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며 "피칭하는 걸 봤는데 괜찮더라. 컨트롤이 좋다. 폼 자체만 봤을 때 예쁘게 던진다"고 평했다. 김성근 감독은 "나중에 지고 있을 때 한 번 등판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문재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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