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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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밴와트 대체 선수, 아직 확정된 것 없다"

기사입력 2015.07.07 12:09 / 기사수정 2015.07.07 12:2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트래비스 밴와트(29)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진행 상황은 빠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밴와트는 지난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오정복의 타구에 손목 윗부분을 강타 당하며 오른 손목 위 팔뼈 골절상을 당했다. 지난 4월 복사뼈 부상을 딛고 상승세를 타고 있던 밴와트로서는 본인도 팀도 억울한 '불운'이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 SK는 냉정해야했다. 골절상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두세달. 김용희 감독은 "골절상이다보니 회복하는 것은 물론 완전한 몸상태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희 감독은 투수와 타자 모두 고려하겠다고 전했지만 아무래도 밴와트가 빠지면서 생기는 공백을 고려했을 때 투수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SK는 다행히 밴와트의 부상 직전 박경완 육성총괄이 한 달 여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조금 더 빠른 선수 물색과 후보 리스트 압축이 가능했다. SK는 미국은 물론 대만 등 영입 대상 선수들을 폭넓게 검토 중에 있다. 

SK 관계자는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 "후보군 리스트를 압축하고 여러 조건을 맞춰보는 단계이지 현재로서는 아직 누구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진행 속도에 따라 빠르면 전반기 이전, 늦어도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지난해 중반부터 합류해 팀에 큰 역할을 해줬던 만큼 재활 중인 밴와트의 향후 거취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트래비스 밴와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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