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리스 국민이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의 긴축을 거부하는 선택을 했다. 특히 여론 조사와는 달리 압도적인 표차를 보였다.
그리스가 5일(현지시간)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 반대가 61%로 찬성(39%)을 20% 이상 앞질러 반대로 결정됐다.
그리스 내무부는 이날 초기 전망이 유효한 기준을 충족한 상황에서 추정한 결과 반대 61%, 찬성 39%로 예상했다. 개표율 95% 기준으로 반대가 61.3%로 찬성(38.6%)을 크게 앞질렀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찬성과 반대가 각각 44%와 43%로 1%포인트 안팎의 차이만 보인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차이로 뒤집힌 것.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끌어낼 수 있다"고 그리스 국민투표에 대한 의견일 밝혔다. 이 의견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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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