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성추행 루머 누명 벗었다…경찰 "찌라시 내용 사실 아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보성이 여배우 성추행 루머를 벗었다.

4일 서울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했다고 한 배우는 김보성이 아닌 다른 인물이다. 찌라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한 영화 촬영 중 남자 배우가 대본과 다르게 상대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어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됐고, 김보성이 문제의 남배우로 지목됐다. 이후 김보성 측은 성추행 찌라시 루머에 강력대응 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김보성의 소속사 로드FC는 "김보성은 한 평생 의리로 살아온 사람이다. 이번 영화 촬영도 친구인 감독과의 의리,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개런티 전액을 기부하며 진행했다. 하지만 성추행 찌라시로 인해 김보성씨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무엇보다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로드FC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보성은 지난 달 2일 로드FC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보성은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의 수술비에 사용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보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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