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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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스틴슨 "특별한 이유는 없다"

기사입력 2015.07.04 17: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시즌 최악의 피칭을 한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다시 신발끈을 조여맸다.

스틴슨은 3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과 함께 '원-투 펀치'를 이뤄 KIA의 5할 승률을 책임지고 있는 스틴슨은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를 무너트리는 투구를 했다. kt를 상대해 2이닝 6실점(5자책)으로 강판되면서 올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고 물러났다. 특히 1회초 KIA가 선취 3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포수 이홍구는 "1회부터 공이 제대로 안들어온다는 느낌이 있었다. 평소와는 달랐다. 그러다보니 자꾸 안타를 맞았던 것 같다"며 제대로 리드하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했다. 김기태 감독도 스틴슨의 난조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었겠나"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아쉽기는 스틴슨 본인도 마찬가지. 하지만 마냥 실망하고 있을 수는 없다. 스틴슨은 "어제는 컨디션이 아주 나빴다거나, 부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픈 곳도 없고 컨디션도 괜찮다. 다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도 한번씩 부진할 때가 있지 않나. 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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