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0 07:05 / 기사수정 2007.08.20 07:05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우람 기자] 수원의 '통곡의 벽' 마토(28)가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팀 동료 조원희(24)를 "한국의 젠나로 카투소(AC밀란)"라며 치켜세웠다.
마토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8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2-1승)을 마치고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조원희 활약상에 대해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그를 보면 마치 가투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중앙 수비수인 마토는 자신의 포지션과 연관지어 "그는 다양한 포지션과 황소처럼 저돌적인 움직임을 갖췄다"고 강조하면서, "조원희의 활약을 기대해보라"고 웃으면서 밝혔다.
마토에 이어 수원의 박건하 플레잉 코치 역시 "조원희는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선수다"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했다.
본래 양측 측면 수비수인 조원희는 전반기 팀 동료 송종국과 양상민에 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으나, 수원의 7월 해외전지훈련부터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폭넓은 움직임과 강인한 체력을 가진 그의 재능을 맘껏 펼쳐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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