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구촌 대학생 스포츠 축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12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3일 오후 광주 서구에 위치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이 열렸다. '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of the Creation, Light of the Future)'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는 주제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의 첫 번째 문화행사는 '빛, 젊은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음과 양이 만나 충돌하며 빛이 탄생해 힘찬 날갯짓을 한다는 내용의 뮤지컬 공연이었다. 이어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고 한국은 마지막인 146번째로 입장했다.
두 번째 문화행사는 한글부터 IT 기술까지 한국을 상징하는 문화적 자산이 공개됐고 세 번째 문화행사는 배우 주원과 국악소녀 송소희, 가수 인선, 광주 출신의 가수 유노윤호가 나서 젊은이들의 열정과 시련 속에 깨달음을 전하는 연기를 펼쳤다.
개회식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풍물예술단, 광주시립국극단, 광주시립무용단 등 총 2221명의 출연진이 문화행사를 장식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블락비, 팝페라테너 임형주, 국악인 김덕수 등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인도 함께 했다.
개회식을 마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간다.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 선수단은 21개 전 종목에 선수 382명, 임원 144명 등 총 516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4년 만에 3위 탈환을 목표로 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광주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