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신은경이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천생 여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5일 방송되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신은경이 출연한다. 이날 신은경은 평창으로 떠나 플라이 낚시에 도전한다.
이날 신은경은 낚시가 처음. 그는 한 시간 동안 빈 낚시대만 잡고 있었고, 별 다른 수확 없이 다른 사람의 낚시대에 걸린 무지개 송어를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팔뚝만한 무지개 송어가 잡혀 모두가 기뻐했지만 신은경만 비명을 지르고 도망쳐 의외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이영자는 "'조폭 마누라' 신은경이 물고기를 무서워한다"며 그가 천생 여자라고 밝혔다.
신은경이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과거 SBS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을 당시 생긴 물고기 트라우마 때문. 당시 신은경은 새내기 MC로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건네는 개구리, 뱀, 참새머리 등을 개의치 않고 먹었다. 거의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은 그녀지만, 유일하게 못 먹은 것이 방어였다고 한다.
신은경은 당시 빙어가 자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울고 있는 듯 한 모습을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 차마 먹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후 신은경은 물고기만 보면 그때의 빙어가 생각나 지금의 물고기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한편 배우 신은경과 떠난 강원도 평창 여행이 담긴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는 오는 5일 오전 8시 20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