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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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아놀드 "'터미네이터'는 내 커리어의 큰 전환점"

기사입력 2015.07.02 11:28 / 기사수정 2015.07.02 11: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2일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서울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작품에 애정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제 개인적인 커리어 자체에 가장 큰 전환점을 가져다 준 게 첫번째 터미네이터 영화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크립트를 받았을 때 보통 주인공을 하려면 영웅 역을 만나야 되는데, 악역이라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 커리어도 발전할 수 있었고, 대규모 액션 영화를 맡을 수 있었다. 기계이면서도 인간적인 요소들이 보이는 캐릭터 자체가 좋아서 애정을 갖게 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으며 J.K 시몬스, 맷 스미스, 한국배우 이병헌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아바타' 기획, '셔터 아일랜드' 시나리오 작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2일 국내 개봉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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