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 오정복(29)이 두 경기 연속 결승타를 때려내며 펄펄 날았다.
kt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2승54패를 만들며 2연승, SK를 상대로는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SK는 35승1무36패로 5할 승률에서 떨어졌다.
이날 좌익수 및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정복은 1-1이던 7회초 1사 만루 상황, 2타점 적시2루타를 때려내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두 경기 연속 결승타. 오정복은 또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kt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치른 7경기 중 5번째 멀티히트이자 첫 3안타다. 오정복의 3안타는 삼성에 있을 당시인 2011년 6월 1일 대전 한화전이 마지막이다.
경기 후 오정복은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2군 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지만 매경기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정복 ⓒkt wi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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