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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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SK전 4⅓이닝 7K 1실점…4승 실패

기사입력 2015.07.01 20:34 / 기사수정 2015.07.01 20:3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 정대현(24)가 시즌 4승에 실패했다.

정대현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시즌 17경기에 나와 3승6패 3.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정대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세 차례 SK전에 나와 1.23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을 거두며 SK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도 5회까지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등 위력적인 모습으로 SK 타선을 요리했다. 그러나 5회 불안한 모습으로 만루 위기를 만든 뒤 내려갔고,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는 실패했다. 총 투구수는 99개를 기록했다.

1회 선두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정대현은 이명기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최정을 삼진,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한 점을 실점했다. 브라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허용했고, 나주환 2루수 땅볼 뒤 박진만에게 볼넷을, 정상호에게 우전2루타를 내주면서 브라운이 홈인했다. 이후 김성현의 땅볼로 홈에서 3루주자를 잡았고, 김강민에게는 삼진을 솎아내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3회와 깔끔했다. 이명기에게 삼진을 뺏어낸 정대현은 최정의 중견수 뜬공 뒤 이재원에게 다시 삼진을 잡아 삼자범퇴로 3회를 끝냈다. 4회에도 브라운과 나주환에게 연속 삼진을 잡았고,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상호에게 다시 삼진을 잡아내 4회 세 개의 아웃카운트 모두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5회 대타 김연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를 만들고 김재윤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재윤이 이재원과 브라운을 잘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정대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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