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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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아우르는 배우들의 존재감, 흥행몰이 성공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5.07.01 12:37 / 기사수정 2015.07.01 12: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베일을 벗고 관객과 마주할 준비를 마쳤다.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명품 배우'들의 조합이 영화를 더욱 기대케 한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오대환이 참석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류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지금까지 제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오락적인 영화인 것 같다"며 영화의 성격을 언급했다.

극의 중심에는 황정민과 유아인이 있다. 황정민은 상대가 누구든지 신념과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성역 없는 수사를 시작하는 광역수사대 행동파 서도철을, 유아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수트 차림으로 날 선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를 연기한다. 황정민의 곁에는 광역수사대 팀장 오달수를 비롯해 팀원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자리하며 유아인의 옆에는 그의 오른팔이 돼 주는 최상무 유해진이 있다.

황정민은 "유아인 씨의 작품을 보면서 '저 나이대의 저런 느낌을 갖고 있는 친구가 있나?' 이런 생각을 했었다. 같이 작품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컸다"고 언급했고, 유아인 역시 "황정민 선배와 같이 작품을 한다는 생각에 매우 설렜다. 같이 하면서도 많이 챙겨주시고 판을 잘 깔아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남달랐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앙상블 속에서 나오는 유쾌함과 통쾌함, 그리고 뭉클함까지 함께 안긴다.

류승완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극 중 정웅인 씨가 보여주는 서민들의 아픈 이야기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승리하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해낼 수 있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배우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줄 것이다"라며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들 역시 스크린 속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황정민은 "보통 영화를 볼 때 팝콘을 사서 가시지 않나. 팝콘을 다 못 먹고 나올 정도로 영화에 빠져들게 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명품 배우들과 감독이 만들어 낸 최고의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8월 5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베테랑'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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