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과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치열한 시청률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화정'은 9.8%(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0%)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왕위를 내걸고 조선군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군은 조선군의 명국 파병을 결정한 뒤 강홍립을 불러 도원수로 명한 뒤 밀서를 건넸다. 강홍립은 밀서를 확인하고 "보위가 위태로워질지도 모른다"면서 광해군을 만류하려 했다. 하지만 광해군의 뜻은 확고해 보였다.
그렇게 명국의 진지로 간 강홍립은 명국이 조선의 조총부대를 후금과의 전쟁에 방패막이로 삼으려 하자 퇴각 명령을 내리려 했다. 홍영(엄효섭)과 홍주원(서강준)은 예상치 못한 퇴각 명령에 반발했다. 강홍립은 "조선군은 이 진지에서 퇴각할 거다. 전하의 어명이다"라고 말했다.
강홍립은 홍영과 홍주원에게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조총부대와 화기도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고 광해군의 말을 전했다. 밖에서 강홍립의 얘기를 들은 정명은 망연자실했다. 그 시각 광해군은 화기도감을 둘러보고 있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상류사회'는 8.9%, KBS 2TV '너를 기억해'는 4.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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