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30 23:21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승원이 왕위를 내걸고 조선군을 지켰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4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왕위를 내걸고 조선군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조선군의 명국 파병을 결정한 뒤 강홍립을 불러 도원수로 명한 뒤 밀서를 건넸다. 강홍립은 밀서를 확인하고 "보위가 위태로워질지도 모른다"면서 광해군을 만류하려 했다. 하지만 광해군의 뜻은 확고해 보였다.
그렇게 명국의 진지로 간 강홍립은 명국이 조선의 조총부대를 후금과의 전쟁에 방패막이로 삼으려 하자 퇴각 명령을 내리려 했다. 홍영(엄효섭)과 홍주원(서강준)은 예상치 못한 퇴각 명령에 반발했다. 강홍립은 "조선군은 이 진지에서 퇴각할 거다. 전하의 어명이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광해군은 강홍립과의 독대 자리에서 "조선군의 도원수로서 조선군 지켜야 할 책무 받았네. 그러니 조선군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면 그들을 퇴각시키게"라고 했었다. 광해군은 퇴각 명령이 자신의 왕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직 조선군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강홍립에게 밀서를 준 것이었다.
강홍립은 홍영과 홍주원에게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조총부대와 화기도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고 광해군의 말을 전했다. 밖에서 강홍립의 얘기를 들은 정명은 망연자실했다. 그 시각 광해군은 화기도감을 둘러보고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차승원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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