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기억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너를 기억해' 장나라가 피해자 여성 설득에 실패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3회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하윤지를 찾아간 차지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안은 이현(서인국)의 도움으로 VIP 병동에 있는 피해자 하윤지의 병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차지안은 "전 하윤지 씨한테 전화해서 양승훈한테 시간을 준 걸 후회하지 않는다. 그 때 제 조치가 실수였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지 말아달라. 오늘 제가 온 건 확인할 게 있어서다"고 설득을 시작했다.
이어 차지안은 "아마 하윤지 씨를 만난 그 날 양승훈(태인호)이 대포폰, 마약, 장갑, 약품 같은 걸 갖고 있었을 거다"며 "협박 받은 거 안다. 두려웠겠죠. 이해한다. 하지만 하윤지 씨 전에 최소 세 여자가 죽었다"고 설득했다.
앞서 이현과 차지안은 하윤지에게 전화하고 출동하기까지 대략 9분 걸렸고, 양승훈의 몸에선 아무것도 안 나왔다는 걸 떠올리며 마약이 하윤지가 가지고 있었을 거라 추측했다. 병실에 입원 중인 하윤지는 마약을 변호서 정선호(박보검)에게 건넨 것.
하지만 하윤지는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일이다"고 거절했고, 차지안은 "양승훈 그 인간 한국 떠나면 잡기 힘들어진다. 증언만 해주면 출국금지요청할 수 있고 증거 찾을 시간도 벌 수 있다. 하윤지 씨는 제가 목숨 걸고 보호해주겠다"고 연신 설득했다.
이어 차지안은 "나랑 같이 가설을 세운 사람이 말했다. '모든 선택은 대가를 치뤄야 해'. 내 생각도 그렇다. 잘못된 선택은 언젠가 대가를 치룰 거다"면서 명함을 건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너를 기억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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