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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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대표해 뛰어라…한중태 '출발 드림팀' 新한류 될까

기사입력 2015.06.29 16:54 / 기사수정 2015.06.29 16:5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KBS 2TV '출발 드림팀'이 중국 태국으로 포맷 수출에 성공했다. 한국 연예인들이 운동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KBS에 따르면 '출발 드림팀'은 최근 중국 태국으로 포맷 수출이 성사됐다. 첫 촬영은 내달 23일 시작되고, 한국 중국 태국 연예인들이 모여 경쟁을 펼친다. 한국에서 촬영이 시작된 후 중국 태국 현지에서 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진학 '출발 드림팀' PD는 2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포맷 수출 계약을 하면서 한국에서 일부분 촬영하는 것이 논의됐다. 두 국가가 자체 제작 역량이 부족하고, 프로그램 제작 경험이 짧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중 '출발 드림팀'은 10편 내외로 제작된다. 4편은 KBS에서 제작하고, 나머지 6편은 중국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든다. 한국과 중국 연예인이 한 방송에서 경연을 벌이는 방식이다. 

전 PD는 "중국에서는 '중한 출발 드림팀'이라고 이름을 지을 만큼 현지 제작진이 직접 촬영과 제작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태 '출발 드림팀'은 13편 중 3편은 한국에서 제작되고, 10편은 태국 현지에서 촬영된다. 태국은 중국보다 제작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KBS의 '출발 드림팀' 주요 장비를 컨테이너에 실어 현지에 제작 장비를 제공한다. 

한편, '출발 드림팀'은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이 출연해 시합을 벌여왔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엑소 시우민, 슈퍼주니어 은혁 민호, EXID 하니 등이 한중태 '출발 드림팀' 한국 출연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로 중국 태국에 '한류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전 PD는 "한중 '출발 드림팀' 출연진과 관련해 섭외 단계에 있다. 녹화 2주 전께 확정될 듯하다"고 밝혔다. 

한중태 '출발 드림팀'은 한국과 현지 연예인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전 PD는 "한중태 '출발 드림팀'은 한국 연예인과 현지 연예인이 대결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꾸려질 것이다"고 밝혔다.

'출발 드림팀'의 포맷 수출은 한국과 현지 연예인의 대결로 프로그램 흥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한류'로 꼽히는 아이돌 그룹이 아시아 시장에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출발 드림팀'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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