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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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15-16시즌 등록 보류된 상태였다

기사입력 2015.06.29 16: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창진 감독이 다가오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감독 등록이 보류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김영기 총재는 29일 KBL센터에서 최근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불법 스포츠도박 및 승부조작 의혹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서 전창진 감독이 최근 계약을 맺었던 새 소속팀 안양 KGC인삼공사 사령탑으로 KBL에 등록이 안 되어 있는 상태였던 것이 확인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부산 kt소닉붐 감독에서 내려온 전 감독은 지난 4월에 1년 넘게 사령탑을 빈자리로 뒀던 KGC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KGC를 이끌어야 하는데 구단과의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감독으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KBL측에 등록 신청을 하고 일련의 심사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다음 한해동안 팀을 이끌 수 있는 지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KBL은 등록을 미루고 있었다. 일단 사법당국이 전창진 감독의 승부 조작 및 스포츠도박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결정이 나면 이를 바탕으로 등록 여부의 가닥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김영기 총재는 "지난 4월말로 전 감독이 kt와 감독계약이 만료됐다. 만료가 되면 KT감독이 아닌 동시에 다음 시즌에 새로운 팀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이다. 엄연히 말하면 KGC 소속이 아니"라면서 "전 감독의 경우 새로 계약된 팀에서 등록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매회 등록은 선수들에게도 해당이 되는 이야기지만 감독과 임원, 코치 등도 등록을 하고 심사를 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등록도 보류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한편 KBL은 전창진 감독에 대해서 재정위원회에 자격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전창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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