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28 13:3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콘서트’가 연달아 신규 코너를 선보인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최근 첫 선을 보인 ‘대륙의 별’과 ‘아름다운 구속’에 이어 오늘(28일) ‘막고 차고’가 공개된다.
‘개콘’의 터줏대감 정태호, 김지호 콤비와 이들을 든든하게 받쳐 줄 정범균이 함께 하는 ‘막고 차고’는 유쾌한 상황 설정과 중독성 강한 율동으로 지난 24일 녹화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게임에서나 볼 법한 무도인으로 분한 정태호, 김지호가 도장의 절대 철학 '방어가 최선의 공격이다'를 바탕으로 중학생 정범균에게 무술을 전수한다.
최근 첫 선을 보인 두 코너도 눈에 띈다. ‘대륙의 별’은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유커(중국 관광객)에게 잔뜩 짜증만 내는 가이드 김원효와 예측할 수 없는 돌발행동으로 유커들을 당황케 만드는 여성 가이드 박은영, 가이드로 취직하고 싶어 경극 분장으로 일주일을 살고 있는 박성호를 비롯하여 ‘앵그리’ 유커이자 중국어 개그의 1인자 변승윤이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주 처음 공개 된 ‘아름다운 구속’은 형사 서태훈과 범인 김대성의 男男(남남) 케미가 맛깔스러운 재미를 선사한다. 취조 중 두 남자의 멜로(?) 호흡이 벌어지고 반전을 전한다.
KBS 관계자는 “새롭고 다양한 개그를 만들기 위해 매주 ‘개콘’의 식구들이 회의와 연습을 반복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다양한 장르의 코너뿐만 아니라 기존 개그맨들과 신인들의 조화도 염두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늘(28일) 오후 9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개그콘서트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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