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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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폭발' 결국 최정이 살아야 SK가 산다

기사입력 2015.06.27 20:38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28)이 3안타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으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5승34패1무를 만들었다.

팽팽했던 승부, 그 중심에는 최정이 있었다. 이날 최정은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하나도 있었다.

상대 선발 안영명에게 기록이 좋던 최정은 1회 첫타석부터 안영명을 두드렸다. 최정은 2사 후 안영명의 3구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치고 나가 홈을 밟았다. 여전히 한화 마운드에는 안영명, 최정은 안영명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좌전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정상호의 타구에 3루까지 진루, 상대 3루수의 실책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5회 삼진 후, 7회에는 반가운 홈런이 터졌다. 3-3 동점 상황 한화 마운드에는 윤규진이 오른 가운데 조동화의 볼넷으로 1사 1루 상황. 최정은 윤규진의 141km/h 초구 직구를 쳐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6호 홈런. 지난달 9일 삼성전 이후 49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최정의 이 홈런으로 SK는 이날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SK는 한화에게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박진만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정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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