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MSL] '마본좌' 마재윤, 5회 연속 결승진출 신기록 작성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2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곰TV MSL 4강 2주차 경기에서 마재윤(CJ Entus)이 진영수(STX SouL)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따내고 5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대 기록을 작성했다.

'롱기누스2'에서 펼쳐진 1세트 경기에서 마재윤은 초반 빠른 저글링 러시 이후 뮤탈 콤보로 진영수의 병력을 묶어 두고 이후 레어 태크에서 나온 저글링, 럴커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진영수는 2세트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리버스 템플'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마재윤의 뮤탈을 동반한 저글링 공세를 뚝심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팽팽한 상황에서 펼쳐진 3세트 '데저트 폭스'에서의 경기는 마재윤이 초중반 진영수의 드랍쉽 공격에 휘둘리면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후반 곳곳에 나이더스 커널을 뚫으며 병력을 충원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스코어 2대 1로 역전하기 시작했다.

'블리츠 엑스' 에서의 4세트 경기에서는 진영수가 바이오닉 이후 깜짝 발키리 전략으로 마재윤의 가디언 전략을 그대로 꺾으며 승리를 따내 5세트 승부까지 가게 되었다.

1경기와 똑같은 맵 '롱기누스2'에서 펼쳐진 마지막 5세트 경기에서 마재윤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빠른 저글링으로 진영수의 본진을 흔들어 놓았다. 이후에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저글링과 럴커, 디파일러까지 추가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마재윤은 5회 연속 MSL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하며 오는 3월 3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김택용(MBC게임 Hero)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 경기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