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맨 김일희가 여유증 수술 이후 다이어트를 감해 몸짱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김일희는 최근 SBS '웃찾사'의 'lte뉴스'에서 강성범과 함께 날카로운 시사 개그를 펼쳤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대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디오 게스트, MC, 웃음소통강사,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 중인 그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의 줄임말로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된 증상)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것.
관계자 따르면 그는 목욕탕을 가거나 수영장을 갈 때마다 스트레스가 많았다. 고민 끝에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은 김일희는 "왜 이렇게 늦게 수술을 결심했는지 후회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감을 찾은 김일희는 내친김에 몸짱에 도전, 100일만에 73.3kg의 몸무게에서 63.3kg으로 무려 10kg 감량에 성공했다.
관계자는 "보통의 남자 연예인들은 여유증을 밝히는 것에 민감하고 수술한 후에도 주변에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당당히 밝히는 이유는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남자분들께 용기를 주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일희 ⓒ SBS, 빅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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