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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라치, FIFA에 증거자료 제출해

기사입력 2006.07.15 13:43 / 기사수정 2006.07.15 13:43

편집부 기자


▲ 말끔한 복장으로 FIFA를 방문하고 있는 마테라치. ⓒ 로이터 통신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으로부터 박치기를 당한 이탈리아의 마르코 마테라치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번 사건에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담은 증거자료들을 제출했다.

마테라치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위원회의 청문회에 아침 일찍 참석했다. 청문회가 급히 소집되는 바람에 마테라치는 자신을 보러 온 많은 팬들과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시간조차 없었다. 그러나 청문회 때문에 다음주에 있을 휴일은 방해를 받지 않게 되었다.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변인 안드레아스 헤렌은 기자회견에서 "FIFA가 오는 20일에 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헤렌 대변인은 마테라치에 관련하여 청문회에 관한 것이나 처벌에 관한 그 어떤 것도 일체 언급하지 않으면서 최종발표 때까지 자세한 내막은 알려줄 수 없다는 확고한 자세를 취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마테라치에 관한 조사를 시작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다음주 20일에 있을 징계위원회가 있기 전에 마테라치와 지단이 함께 소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단은 오는 18일까지 문서로 된 진술서를 써서 제출할 수 있는 권리를 줄 것이며, 마테라치는 그 진술서 한 부를 받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이미 국제축구연맹은 마테라치가 14일 자신의 진술서를 낼 수 있게끔 해 이번 사건의 조사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한편, 2006 독일월드컵에서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한 지단은 지난 12일 프랑스 TV '카날 플뤼'에 출연해 그날 경기에서 마테라치가 어머니와 누이에 관한 욕을 반복적으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세계의 눈과 귀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위원회의 조사내용과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관련해서 조사된 모든 결과 내용을 다음주 2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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