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디 측 "만성 백혈병 확진…헌혈증 필요한 상황"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래퍼 렉스디 측이 만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렉스디의 SNS에는 소속사 로맨틱 팩토리 측이 올린 글이 올라왔다.

박준영 대표는 "최근 렉스디가 '쇼미더머니'와 뮤직비디오 작업 등을 하며 유독 피곤해 하길래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았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해 입원하여 여러 검사와 골수검사까지 받고 2일 전인 월요일에 만성 백혈병으로 확진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금 헌혈증이 필요한 상황이라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죄송스럽게 이 글을 남깁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 완치 가능성이 높은 병이라고 한다. 렉스디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기원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리겠다. 재능이 많고 보여줄 것이 많은 아티스트인 렉스디가 건강히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리고 싶습니다"고 적었다.

또 "모레 발매 예정인 렉스디의 새 앨범은 렉스디가 백혈병을 앓고 있으면서 투병 중인지도 모르고 만들었던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당부했다.

렉스디는 지난해 팬텀의 산체스가 피처링한 '보통의 연애'라는 곡으로 데뷔, 최근까지 꾸준히 싱글 앨범들을 발표한 실력파 래퍼다. Mnet '쇼미더머니2'에서 제이켠과 콜라보레이션을 했으며 '쇼미더머니4'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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