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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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맹기용, 오시지 표절? 유명 블로거 레시피 도용 논란

기사입력 2015.06.23 08:58 / 기사수정 2015.06.23 08:59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이 레시피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써니는 '소녀시대 공식 식단'과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부탁했다.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로 맹기용과 박준우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해산물 요리인 만큼 두 사람은 비린내를 잡기 위해 애썼다. 박준우는 레몬으로 비린내을 잡고자 했다. 맹기용도 다소 긴장한 듯 진땀을 흘리며 요리를 만들었다.

맹기용은 오징어를 소시지 형태로 만든 ‘오시지’를, 박준우는 대구를 사용한 ‘코드네임 써니’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걱정과 달리 완벽한 비주얼로 써니의 감탄사를 이끌어냈고, 써니는 맹기용 셰프의 요리에 "맛있다"면서 감탄했다. 이어 최현석 셰프도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남녀 모두 좋아할 요리다"고 칭찬했다.

결국 맹기용이 승리를 거뒀고, 써니는 "충실하게 주제를 잘 살려서 요리를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방송 후 레시피 도용 논란이 불거졌다. 맹기용의 ‘오시지’ 음식이 한 인기 블로거의 레시피와 비슷하다는 이유다.

‘꼬마츄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블로거는 2010년 자신의 블로그에 “오징어를 어떻게 해먹을까 한참 생각하다가 우리 남매가 좋아하는 소시지를 응용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머릿속에서 정리된 레시피가 그대로 나와줘서 뿌듯하다. 오징어 소시지는 꼬마츄츄 특허 제품입니다. 도용하면 가만 안둘 것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맹기용은 앞선 출연에서 꽁치 샌드위치에 김치 코울슬로를 가미한 ‘맹모닝’을 선보여 논란의 중심이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 jt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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