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결승) 김도우, 5세트 따내며 양대 리그 우승자 올라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도우가 스타2 첫 양대 리그 우승자에 올랐다.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결승전 5세트에서 김도우가 조중혁을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도우가 선택한 카드는 거신-불사조 체제였다. 김도우는 불사조를 생산하여 상대의 초반 지뢰 드랍을 방어했고, 의료선 드랍까지 막아내었다.

조중혁은 불곰과 해병, 그리고 의료선을 뽑아 김도우의 거신이 쌓이기 전에 진출했지만 이조차 실패했다. 김도우는 상대가 회심의 카드로 준비한 대규모 드랍까지 막아낸 후 역습에 성공하며 조중혁을 물리쳤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도우는 작년 2014 GSL 시즌2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타2 첫 양대 리그 우승의 업적을 세웠다. 또한 4천만 원의 상금과 WCS 포인트 2천 점을 얻었고, 우승 트로피와 반지를 손에 넣었다.

스타리그 결승 조중혁 1 : 4 김도우 

1세트 조중혁 패 : 승 김도우 회전목마
2세트 조중혁 승 : 패 김도우 데드윙
3세트 조중혁 패 : 승 김도우 캑터스 벨리
4세트 조중혁 패 : 승 김도우 세종과학기지
5세트 조중혁 패 : 승 김도우 바니 연구소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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