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경기 도중 내린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kt와 KIA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즌 8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중간 내려진 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kt가 2-1로 앞선 5회말 노게임 선언이 됐다.
1회 1점씩을 주고 받았다. 1회초 kt는 선두타자 이대형이 중전안타로 출루 한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도루로 3루를 밟은 이대형은 마르테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KIA도 1회말 바로 점수를 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종길이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로 2루까지 갔고, 김주찬의 적시타가 나와 1-1이 됐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5회 kt가 다시 점수를 냈다. 1사후 이대형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고, 하준호가 번트로 이대형을 3루로 진루시켰다. 이어 마르테의 타석에서 투수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이대형이 홈으로 들어와 kt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초 후반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비는 점점 굵어졌고, 결국 5회말 최용구 타석때 중단 선언을 했다. 이후 지켜봤지만 비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노게임 선언을 했다.
이날 kt는 선발 김민수가 2⅓이닝 1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이어 윤근영(⅓이닝)-조무근(1⅓이닝)이 올라왔다. KIA는 필립 험버가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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