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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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3R, 약 2시간 만에 재개…대회 운영 경우의 수

기사입력 2015.06.20 15:43 / 기사수정 2015.06.20 18:4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경기가 약 2시간 만에 재개됐다. 선수들이 남은 라운드를 모두 끝내지 못할 경우 어떤 식으로 운영될까.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6635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2억원) 3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인해 오후 12시 25분부터 중단됐고, 오후 2시 45분부터 재개됐다.

이번 대회 3라운드부턴 한국여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2인 1조로 짝을 지어 '원웨이(1번홀에서 모든 조가 경기를 시작)' 운영 방식으로 치러진다. 통상적으로 3인 1조로 그룹을 형성해 IN코스와 OUT코스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따라서 2시간 동안 라운드가 중단된 이 날 오후 12시 6분이 돼서야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김예진 조가 경기를 모두 끝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한국여자오픈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골프협회(KGA) 이성재 경기위원장은 "만약 오늘 몇몇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못할 경우 남은 라운드는 내일(21) 아침 일찍 속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다시 비가 몰아쳐 많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다면 3라운드 스코어를 인정하지 않고 바로 4라운드로 넘어가 대회를 진행한다. 3라운드를 취소시키는 기준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그럴 경우 우승자는 3개의 라운드(1, 2, 4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정한다"고 덧붙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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