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6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장한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면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워싱턴의 선발투수 조 로스를 상대했다. 초구 몸쪽 볼을 잘 골라낸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로 들어온 94마일(151km/h)짜리 싱커를 잘 받아쳐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그레고리 폴랑코의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후 4회와 6회, 9회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에서 2할8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 2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고, 타선에서도 6안타에 그쳐 1-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의 연승은 8에서 멈췄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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