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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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요 엄마' 나문희 "김용림, 좋은 동료이자 라이벌"

기사입력 2015.06.18 14:21 / 기사수정 2015.06.18 14: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나문희가 동료 김용림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나문희는 1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세상이 뒤숭숭하지만 '잘자요 엄마'에 몰입하다 보면 다 잊어버린다. 몰입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나문희는 "같은 엄마 역을 맡은 김용림씨는 동료지만 라이벌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용림 씨가 하는 방송도 열심히 보는데 좋은 친구와 같이 엄마를 맡았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좋은 대결로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건강하게 공연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잘자요 엄마’는 마지막에서야 비로소 가능했던 모녀의 진실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82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레퍼토리 극장(America Repertory Theatre)에서 초연된 뒤 이듬해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1987년 초연됐으며 7년 만에 다시 관객에 선보이게 됐다. 초연 멤버 김용림과 2008년 출연한 나문희가 예상치 못한 딸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엄마 델마 역을 또 한 번 맡았다. 이지하, 염혜란은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는 딸 제시를 연기한다.

7월3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문의:02-3668-0777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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