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9회말 한 점차까지 추격을 당하며 끝까지 땀을 쥐게 하는 승부였다.
SK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1승30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35승30패로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추며 이번에도 4연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날 SK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메릴 켈리가 5⅓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다. 급작스러운 종아리 경련으로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시즌 3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브라운이 솔로 홈런으로, 이명기와 정상호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 좋은 타격으로 득점에 성공해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켈리의 부상 이후 후반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경기를 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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