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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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4타점' 김강민, 승리 견인한 '짐승'의 존재감

기사입력 2015.06.17 22:18 / 기사수정 2015.06.17 22:30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짐승' 김강민이 4안타 4타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1승30패를 만들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10안타로 한화보다 한 개의 안타를 더 치고도 2득점에 그치며 승리를 내줘야했던 SK는 이날은 12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두드리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그 중 단연 김강민이 돋보였다. 이날 중견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은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강민 1회초 첫 타석부터 귀중한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 이명기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 김강민이 좌전2루타를 뽑아내고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선을 제압하는 선취점이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대포가 터졌다. 전날 안영명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던 김강민은 1-0으로 앞서있는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점수를 벌리는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5회 세번째 타석에도 좌전안타를 만들었지만 도루 실패로 아웃된 김강민은 7회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명기가 좌전안타 후 도루로 2루에 있는 상황, 이번에도 좌전2루타로 이명기를 불러들였다.

9회말까지 한 점 차로 쫓긴 상황, 김강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어떻게 풀릴 지 몰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강민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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