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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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멕시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비달 2골 1도움

기사입력 2015.06.16 10:28 / 기사수정 2015.06.16 10: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칠레와 멕시코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칠레와 멕시코는 16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안방 우승에 도전하는 칠레와 주전 다수가 불참한 멕시코의 맞대결이 예상과 달리 90분 동안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력 열세가 점쳐졌던 멕시코의 분전이 놀라웠다. 멕시코는 전반 21분 마티아스 부오소가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칠레의 반격도 매서웠다. 실점 직후 곧바로 공격에 임한 칠레는 코너킥 상황서 아르투로 비달이 헤딩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1-1로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29분 멕시코의 라울 히메네스가 헤딩골을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칠레의 첫 골처럼 코너킥 상황서 헤딩골을 터뜨렸다. 



칠레가 전반이 끝나기 전에 다시 따라붙었다. 칠레는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서 비달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헤딩으로 맞받아치면서 전반을 2-2로 마쳤다. 

후반 들어 더욱 칠레의 공세가 강해졌고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비달이 성공하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칠레가 달아나자 이번에는 멕시코가 추격했다. 멕시코는 후반 21분 후방에서 전방을 향해 길게 연결한 볼을 부오소가 가볍게 차 넣으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남은 시간 칠레가 공격하고 멕시코가 수비하는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칠레는 후반 35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고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칠레는 1승1무(승점4)로 볼리비아와 동률을 기록했고 멕시코는 2무(승점2)로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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