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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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이영호, "포스트 시즌에서 꼭 활약하겠다"

기사입력 2015.06.15 20:05 / 기사수정 2015.06.16 06: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영호의 대 김준호전 6연패 탈출이 KT 롤스터를 승리로 이끌었다.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3라운드 6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CJ 엔투스를 세트스코어 3대 0을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이영호는 2세트에서 김준호(CJ 엔투스)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바이오닉-바이킹 조합으로 상대의 거신 관문 병력을 궤멸시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이영호와의 인터뷰.


오늘 경기를 이긴 소감은?

정말 기쁘다. 나만 이기면 팀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었다. 김준호 선수를 이겨서 승점도 확보하고 포스트 시즌을 향해 쉽게 간 거 같다.

에코에서는 프로토스가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프로토스가 좋긴 한데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김준호 선수의 심리를 읽었다. 중간중간 약간 변화를 주지만 무난하게 갈 거 같았다. 그래서 나도 무난하게 갔고, 중반부터 이기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경기 패턴이 단순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최근에 많이 지다보니 잘하는 걸 하게 되었다. 그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이제 승률도 복구하면서 예전처럼 여러가지 전략을 섞을 생각이다.


김준호 선수에게 6연패 중이었다.

평소같으면 피하고 싶긴 했겠지만 이번에는 만나고 싶었다. 한 번 정도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친해서 더 이기고 싶었던 거 같다.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게임이 계속 지저분해졌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으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황하지 않았다.

에코는 다른 맵보다 바이킹을 활용하기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다른 테란과 달리 바이킹을 섞었다.

개인방송을 자주 하는데 재미있나?

하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은 취지로 시작했다. 나도 재미있더라. 정윤종 선수와 부종전을 했는데, 상대가 정말 잘하더라.

포스트 시즌에서도 역할을 해야 할텐데.

이번 시즌 부진하다보니 포스트 시즌에서라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꼭 사고를 한 번 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메르스가 심각하다. 나도 조심하고 있고, 팬 분들도 잘 씻고 조심하셨으면 좋겠다. 나 역시 손을 열심히 씻고 있다. 다들 조심하셨으면 좋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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